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는 지금 회사 송년회 모임을 마치고 돌아와서 책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는 지금 회사 송년회 모임을 마치고 돌아와서 책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아직은 읽어야 할 책들입니다. 놓치고 쉽지 않아 돈의 힘으로 사들인 책들 입니다. 돈으로 책장까지는 모셔왔지만 지혜까지 얻을 수는 없어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들만 봐도 뿌듯합니다. 독서클럽을 통해서 알게된 책들…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런 책들이 내 책장에 있다니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특이한 제목들입니다. 전공자들에게만 필요한 책들이라고 생각되던 책들입니다.
하지만 요즘 그런 책들을 통해서 작지만 나름대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작은 기쁨으로
가끔은 책을 덮고 서성이게 됩니다. 참 이런게 있었구나……. 하면서
너무나 벅차서 책 읽기를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요즘 “스피노자의 뇌” 와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를 주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물심리학”
“느끼는 뇌”
“마음의 역사”
등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의식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뇌과학 연구회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굴뚝 같지만 제한된 능력으로 당분간 한 우물만 파려고 합니다.
독서클럽회원 여러분
같은 길을 가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8 | 공지 | 행복 - 유치환 2 | 전재영 | 2008.04.27 | 1790 |
1507 | 공지 | 출판기념회를 마치며... 이제 시작입니다. 11 | 김영이 | 2008.11.02 | 1790 |
1506 | 공지 | 회사 메일 안에.... 2 | 윤현식 | 2008.12.18 | 1790 |
1505 | 공지 | [기사]"깊이 있고 다양한 독서를 하라"..창의성관련 1 | 서지미 | 2009.01.22 | 1790 |
1504 | 공지 | [공지]명칭 투표 및 회칙 의견 수렴 결과 4 | 강신철 | 2009.02.23 | 1790 |
1503 | 공지 | 생명, 최초의 30억년 1 | 박문호 | 2007.06.20 | 1791 |
1502 | 공지 | 몇가지 에피소드 7 | 김영이 | 2009.02.07 | 1791 |
1501 | 공지 | [공지] 142회 독서토론회 안내 (5/27, 화) 3 | 이정원 | 2008.05.27 | 1793 |
1500 | 공지 | "뇌와 생각의 출현" 동영상 구해요 2 | 김영준 | 2008.11.03 | 1794 |
1499 | 공지 | 별에 울고, 별에 웃다 20 | 임석희 | 2008.12.02 | 1794 |
1498 | 공지 | 칠순에 이룬 꿈 | 이중훈 | 2009.02.21 | 1794 |
1497 | 공지 | 맛있게 책 읽기 | 이중훈 | 2009.03.22 | 1794 |
1496 | 공지 | [공지] 백북스 회칙을 공표합니다. (2009년 2월 1일 시행) 8 | 관리자 | 2009.01.29 | 1795 |
1495 | 공지 | 의도적 습관화 5 | 박문호 | 2007.12.22 | 1796 |
1494 | 공지 | 임석희님의 글을 읽고 5 | 엄준호 | 2008.05.22 | 1796 |
1493 | 공지 | 선정도서 기준이 궁금합니다(내용없음) 2 | 김수아 | 2007.08.08 | 1797 |
1492 | 공지 | 100북스에 온 이유 : 왜 철학책을 덜 보고 과학책을 보기 시작했나 5 | 김원기 | 2008.09.19 | 1797 |
1491 | 공지 | 23일 오후 6시, 카이스트,재미있는 강연이 있네요. 2 | 이석봉 | 2008.05.22 | 1798 |
1490 | 공지 | [공지]운영회의록 3 | 강신철 | 2009.03.22 | 1798 |
1489 | 공지 | 뇌주간(3.14일~21일)관련 행사...고려대 현장 1 | 서지미 | 2009.03.27 | 1798 |
그리고 이렇게 늦은 밤 습관처럼 독서모임 홈페이지에 들러 이 글 저 글을 읽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진석회원님과 같은 분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것을 무척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깨달음의 길을 가는데 좋은 길동무가 되어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