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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4 19:03

대화의 마지막주제는항상..?

조회 수 1642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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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전 09:30분 .

주는건 뭐든 배가터져도 잘 받아먹기에 술도 주는대로 다 받아마셨습니다.

지금은 몽롱한상태..가뜩이나 항상 오타도 많은데.이런..

어제는 열하광인의 저자이신 김탁환님을 만나고또 책에 처음으로 싸인이란것도 받고 기분이 참 좋은 날이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새로운 취미인 박문호 박사님의 행동탐구도 할수있는 한달에 얼마 않되는 날이기도하구요. 저는 독서모임에 꼭 좋은 뭔가를 배우러가는것에 한가지의 즐거움을 더 한다면 독서모임에 가는것이 더 흥분되지않을까하고 생각하던중 불교방송을보며 하던 박문호박사님 행동따라하기에 제미를 붙였습니다.조금 죄송...

 





어제저는 처음으로 소설가란 타이틀이 붙은 분을 만난거겠죠?

그분의 이야기를 들의면서 도데체 열하일기란 어떤 책이기에 ..읽고싶다...하면서도 길텐데...하는 단순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나도 열하일기를 읽으면 충격이란걸 받을수 있을가?하는 생각을 물론 하였지요  우리가 그냥 제미있다란 생각으로 읽어내려가는 책. 한권이상이되면 음 두권이라 읽기싫어.제미없을거야하거나 또 소설이 뭐 소설이지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읽은 책을 쓰기위해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신다고하니 새삼 세상에는 거져되는건 없고,뭐든 좋지않은 글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란 발바닥으로 쓰는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손이식기전에 글을쓴다"

이말이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 있네요

그래서 저는 술이 깨기전에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조동환씨의 설득에도 저는 뒷풀이를 피해 집으로..가 아니고 인근 식당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려갔습니다. 그러다 뒷풀이가 일찍끝났다면서 조동환씨와 김홍섭씨그리고 다른 한분이.이름이 (죄송)...오신다기에 기다렸다가 동네 뒷풀이가 열렸답니다

2차음주와 막힘이 없는 수다..수다..수다..남자들의 수다

주제는 각양각색.서로다른 이야길 하는데 다 연결을 되고..이게 술의 힘인가.?

웃다가 먹다가 또 수다 열하 광인이야기.어쩌고..김탁환교수님이 어쩌고..독서여행어쩌고..군함탄다고 김홍섭군가 좋아라어쩌고.그리고 이야기의 끝은 어제나 박문호 박사님..그분은 얼마나 많이 뭔가를 알고 계실까?불교 방송 에서의 어색한 강의..그리고 점점 좋아지시는 시선처리..색깔분필찾기 ..그리고 지우고 또 쓰시고.

어제 나는 이런 이야길 했습니다.

어느날 새벽 3시 .오늘도 박문호 박사님을 보기위해 TV글 틀고 강의 하시는 동안 나는 신중하지않고 계속 낄낄거리다 나중에는 너무 답답해서 웃어버렸다.아버지가 나오셔서 너는 이새벽에 맨날 잠도 않자고그렇게 크게 웃으면서 다른사람잠도 깨운다고 욕을 먹으면서도 또 박장대소,그때 나 왈 아빠 이게 개그야 보다 훨 재이있어요..하하하..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시는 아버지 ..대체 뭐길래 하시면서 옆에앉아보시다 노트에 필기하다 웃다가 휴지뜬어 눈물 닥다가 코 풀다가..하는 나를 무슨 또라이?라는 눈빛으로 보다 들어가버린 아버지..하하하..아빠 어디가세요 이거 제이있다니까요.크크크. 살면서 박사님만큼 강의란걸 제미있게 하시는 분이있을까? 듣는즐거움과 동시에 보는 즐거움을 함께 주시고 나처럼 암것도 몰라도 지루하지않고 공부란 제미있단다 우리 모임으로오렴하고 최면도 걸어 다단계 가입하듯이 독서클럽게 가입게 하시더니 2주에 한번 언제나 잘보이는 자리에 앉으셔서 오랬도안 습득하신 제스쳐를 맘껏 뽐네어 인간연구라는 숙제도 주시고..오늘 넘 우울해서 확 죽어버려?하는 나에게 이책 좋은거예요 .이책 한권만 읽고 죽으세요하고 말씀하시고(물론 나의 상상) 언제나 대화의 끝에 꼭 등장하시어 많은 이에게 웃음을 주시는 분이라고.

 




조금만 후기써야지하다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길어져버렸네요.길어도 되는건가?

술도 확.. 근데 머린 띵..그래도 기분은 참 좋은 오전입니다.

어제 음주하신분들 모두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세요.잠은 제가 오늘 하루종일 대신 자 드릴께요.^^

 


참.근데 사람은 꼭 씻고 자야하나요?

저는 나름 잘씻는 사람이지만 어제는 문득 .

이런 정신도 없는데 .너무 졸린데 꼭 씻고 자야하나?

도데체 몇일 안씻음 사람들이 내옆에 오지않을까?얼굴이 꼬질해질까?하는 말도않되는 의문? 어젠가 꼭 오래 안씻기를 해봐야지하는 생각을했답니다.다른사람들고 술먹고 들어오면 다 씻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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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중 2007.11.14 19:03
    ^^ 읽으면서 여기저기 오타발견....오타찾기게임^^ 주문(酒文)에 걸려들었습니다 ^^ 술기운에 흠뻑 젖은 글이라 그러한가? 글에 취합니다. 기분이 좋으니 고맙습니다^^ (샤워대신에 술로 목구멍을 씻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 ?
    이정원 2007.11.14 19:03
    정말 오타 투성이라 웬만한 오타는 그냥 지나칠 정도네요. 대와. 제미. ㅋㅋㅋ
    솔직하고 재밌으세요. ^^
  • ?
    전지숙 2007.11.14 19:03
    오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독후감도쓰고 후기도쓰겠습니다.
    하지만 오타찾기는 계속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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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환 2007.11.14 19:03
    한참을 웃었습니다. 갈수록 오타는 늘어만가구. 제가 제일 먼저 쓴다고 했는데,
    제가 후기 쓰라고 윽박질러놓고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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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숙 2007.11.14 19:03
    아..술로 목구멍을 씻다..
    맥주로 목구멍에 때를 벗기고 소주로 깨끗이 헹구었으니 가끔은 그냥자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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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혁 2007.11.14 19:03
    불교 방송에서의 어색한 강의..그리고 점점 좋아지시는 시선처리..색깔분필찾기 ..그리고 지우고 또 쓰시고"...이상하게 공감가는대목^^사실 더 공감 가는 건...'웃었다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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