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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서 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을 때 나는 스무 살이었다." ---카뮈---
여름
빈 방
매미 소리와 함께
뒹굴면서
읽을 만한 책
장 그리니에 "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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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느꼈던 감정은 쉽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카뮈가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와 마음 한구석에서 오랜동안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카뮈가 20살때 충격을 받았다면 향후 그의 저서에서 어떤식으든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 카뮈의 설명을 들으니 처음으로 무소유를 읽었을 때 그 감동이 생각납니다.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옆 마을 정자에 앉아서 두번이나 내리 읽어었는데.. 쏟아지려는 눈물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 하늘 바라보며 눈을 깜박이며 읽던 기억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