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7.08.02 20:47

조회 수 1984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알제리에서 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을 때 나는 스무 살이었다." ---카뮈---




 

 

     여름

 

     빈 방

 

     매미 소리와 함께

 

     뒹굴면서

 

     읽을 만한 책

 



    장 그리니에 "섬" 추천드립니다.


  • ?
    이상수 2007.08.02 20:47
    알베르트 까뮈의 책으로는 "이방인" 밖에 읽지 않았지만 삶의 관조적인 태도인지 무관심인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남의 일 이야기 하듯 서술하는 모습에서 사회에서 오는 자극과 반응하는 삶의 본질을 일깨워 주는 것은 아닐까 상상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무엇이 부조리한 사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본능에 충실한 모습으로 사회 관계, 현상을 받아들임으써 어떤 사회적 의미가 더욱 부각되게 보여지는 것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여간에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느꼈던 감정은 쉽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카뮈가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와 마음 한구석에서 오랜동안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카뮈가 20살때 충격을 받았다면 향후 그의 저서에서 어떤식으든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 카뮈의 설명을 들으니 처음으로 무소유를 읽었을 때 그 감동이 생각납니다.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옆 마을 정자에 앉아서 두번이나 내리 읽어었는데.. 쏟아지려는 눈물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 하늘 바라보며 눈을 깜박이며 읽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 ?
    천윤정 2007.08.02 20:47
    장그르니에의 섬은 읽고 아주 좋아했던 책입니다. 갑자기 박사님의 글을 보니 다시한번 읽고 싶어졌어요. 카뮈의 얘기 덕분인지 스무살이 되기 전에, 혹은 스무살이 되었을 때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누군가 말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실제로 대학 입학하던 해 선물을 받고 읽었어요.

    굉장히 서정적이고 조용하고 또 어딘가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구석이 있는 책이었죠.

    문득, 오늘 고양이 물루가 만나고 싶어지네요. 거의 잊고 있었던 책인데 다시 한번 들춰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 ?
    양경화 2007.08.02 20:47
    지상의 양식, 섬... 20대 여행을 갈 때마다 한 권은 챙겨가곤 했지요. 저도 다시 봐봐야겠어요.
  • ?
    정영옥 2007.08.02 20:47
    장 그리니에 "섬" 구입해서 가지고 나가는 도서리스트에 추가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8 공지 중용철학강의 문경수 2005.01.07 2069
1067 공지 7월 22일 오키나와에서 개기일식. 보러가실 분 있으신가요? 3 file 장종훈 2009.03.13 2070
1066 공지 안녕하세요.. 1 김주희 2005.02.02 2071
1065 공지 [스페인] 2. 바르셀로나 : 피카소미술관 6 이정원 2008.10.04 2071
1064 공지 이런 책이 왜 절판되었을까요. 6 박문호 2008.01.25 2071
1063 공지 [산행]8월 산행 & 정영옥회원 환송회 알림 5 이진석 2007.07.23 2072
1062 공지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이선영 2003.07.11 2074
1061 공지 [132회 독서토론회] '이보디보' 현장 스케치 3 박혜영 2008.01.10 2075
1060 공지 가을하늘을 보고 마음의 여유를 느끼세여.!~~~ 송근호 2004.10.10 2076
1059 공지 123회 토론회 관련 대덕넷(hellodd.com) 기사 입니다. 송윤호 2007.08.09 2076
1058 공지 의식혁명에 대해서 문경수 2004.11.28 2078
1057 공지 시민지식네트워크를 위한 독서프로젝트에~ 4 김연숙 2007.10.09 2078
1056 공지 「W이론」의 창시자 서울 工大 李冕雨 교수의 경고 2 문경수 2004.05.04 2079
1055 공지 詩 수유 너머 suyu+trans 9 박성일 2007.11.01 2080
1054 공지 후기사진을보면 캠코더로 찍던데... 2 이동욱 2008.11.11 2080
1053 공지 새해를 맞이하며 3 이선영 2004.01.02 2081
1052 공지 국내 CEO들 독서량 월 1∼2권” 미국, 유럽보다 뒤져- 삼성경제연구소 현영석 2004.08.08 2081
1051 공지 정현종의 시를 읽기 전 까지는 2 박성일 2008.10.29 2082
1050 공지 양자역학의 모험 박문호 2005.03.21 2083
1049 공지 이선영 2003.08.22 20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