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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는다. 암벽 위를 걸을 것이며, 울진과 영덕 근처를 걸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윤선도)와 소통한다. 그리고 그의 눈 속으로 들어간다.  나는 팽팽히 긴장할 것이다. 그 시인이 꾀꼬리, 나비, 아니면 뻐꾸기의 모습으로 숨어 있을 테니까...”  ---이브 파칼레---





5년전 서점에서 우연히(그렇다. 우연히 많은 것을 만난다) 보았던 


이브 파칼레의 “걷는 행복(궁리 출판사)”


 


두 발로 평생을 지구를 순례하는 이 식물학자는 행성 지구표면을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이 동물 진화적으로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으며, 그 의미를 온 몸으로 설명하고 있다.





몇 일전 영풍문고에서


이브 파칼레의 새로운 책 “꽃의 나라” 보았다.





“꽃의 나라” 이런 책을 만나는 것은


즐거움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곧 줄


도킨슨의 “생명이란 하나의 주제에 다양한 변주곡이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식물에서 하나의 주제를 확연히 드러내준 책이다.





물어야 할 질문은 많지 않다.


그리고 그런 질문은 가슴에 품어야 한다


그 질문이 시선을 획득하여 세상을 보도록.


===================================================


한 권 더 소개드리면


"꽃의 제국"  식물학자(강혜순 교수)의 책으로 식물의 삶이 잘 조망되어 있음.


 

  • ?
    양경화 2007.05.07 16:18
    화분에 치자꽃망울이 가득 맺혀있는데, 애기 낳는 걸 보는 것 같아 안쓰럽고 애타고 그래요. 오늘은 과연 하나라도 벌어졌을지...
    꽃의 제국, 제목만 들어도 기대되요.
  • ?
    김주현 2007.05.07 16:18
    꼭 읽어보겠습니다. 우리 교차로에 추천 책으로 게재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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