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시린 책 덮고
창 밖을 본다
계룡산 마루 나란히
얇은 저녁구름층을 이루고
틈틈이 맑아서 시린 하늘
분해되고
침식되어 흩어지는
정신들
얽메어
간신히 유지되는
인간이란 현상
사라진 자리에
휑하니
엄습하는
찬연한
슬픔이 있었나니.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는 남자를 읽고 나서/ 지상에 이런 책이 있었다니!)
공지
2005.05.23 09:00
책 덮고 창 밖을 보다
조회 수 2197 추천 수 0 댓글 0
가슴 시린 책 덮고
창 밖을 본다
계룡산 마루 나란히
얇은 저녁구름층을 이루고
틈틈이 맑아서 시린 하늘
분해되고
침식되어 흩어지는
정신들
얽메어
간신히 유지되는
인간이란 현상
사라진 자리에
휑하니
엄습하는
찬연한
슬픔이 있었나니.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는 남자를 읽고 나서/ 지상에 이런 책이 있었다니!)
-
토요일 시민 독서프로젝트 선포식 장소 변경
-
대단한 고등학생들!!! 인디고 서원!!!
-
65회 모임, 3월 8일 화요일입니다.
-
안녕하세요~ 처음인사드려요^^
-
새로운 보금자리를 반기면서...
-
차기 모임 도서 선정 및 장소 변경
-
3월 9일 화요일 토론모임 안내
-
[송년특집]12월 3일 오프모임, 꿈과 뇌에 대해
-
[알림] 토요일(11월 22일) 34회 오프라인 토론회
-
나는 지난 토요일에 스승들을 만났다.
-
서울 출장 그 후....
-
[사진] 153회 백북스 정기모임 - 저자 안철수 강연
-
책 덮고 창 밖을 보다
-
회원 중에 이름이 입력되지 않은 분이..
-
김기홍 교수님 이메일 주소
-
[공지] 51, 52회차 선정 도서 및 오프라인 토론회 안내
-
120회 독서모임 후
-
안녕하세요?
-
원원사
-
교보문고에서 책을 기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