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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3 09:00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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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과의 산책을 다 읽을 즈음 명료하게 남은것은 진정한 '소통'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세명의 여인들은 진실된 소통의 과정을 겪으면서 과학이 지닌 소통의 한계를 넘어서 버립니다.

어찌보면 과학이란 지극히 이성 중심적인, 다시 말해 숱한 세월 인간의 우월성을 주장하고 획득하기 위해 쌓아올려왔던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일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대인이 겪고있는 풍요속의 절망은 결국 소통부재로 인한 고독의 절규가 아닐런지.

뉴런의 지상특명, '연결하라!'.
우리의 몸속에서 숱하게 일어나는 일들이 어찌된일인지 개체 인간들 간에는 군중속의 고립된 섬이 되어버리는걸까요?

소통의 열쇠는 내 세계를 상대에게 고집하지 않고 그들의 세계 속으로 흡수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것을 세 여인이 말해줍니다.

인생에 있어 진정한 소통을 경험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역할은 축복 받은 일이지요.

우리는 왜 소통해야 하는걸까요?
지적 호기심때문에? 지독한 고독감을 극복하기 위해? 유전자의 프로그램으로?

아니 왜 소통하기를 원하는걸까요?
영화 '컨텍트'에서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을 원했던 엘리의 염원은 어디에서 비롯된것일까요?
인간의 내면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끝간데 없는 그리움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현대처럼 소통부재를 잊게 만들려는 온갖 장난감이 제공되는 시스템 속에서 소통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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