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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5 09:00

피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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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었을 심장, 그 속에는

젊음이 살아 있었나 보다

길가에 쌓인 눈이 녹으려 들기도 전에

계절이 바뀌는 것을 호흡할 때가 있다



피가 엷어진 혈관, 그 속에는

젊음이 숨어 있었나 보다

가로수가 물이 오르기 전에

걸음걸이에 탄력을 느낄 때가 있다



화롯불이 사위면 손이 시린데

진달래 내일이라도 필 것만 같다

해를 묵은 먼지와 같은 재, 그 속에는

만져보고 싶은 불씨가 묻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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