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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6 06:45

책 요약의 필요성.

조회 수 176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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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그리 많이 읽지도 않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것 중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라고 자문해 본다.

 

어릴 적 읽고 또 읽었던 삼국지와 수호지마저도

지금은 언론매체를 통해 나올법한 주요등장인물과 사건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잊혀진 듯~

(게다가 최근에 이사 도중 책의 행방조차 묘연해짐 ㅠ)

 

책에 담겨진 새로움을 접하는 즐거움만큼

그 내용이 좀 오래 갔으면 하는 것이 독자가 갖는 당연한 마음이 아닐까!

얼마 전부턴 이전에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덧붙여, 요약도 써본다.

 

학생 때 인연을 맺은 스승으로부터 배운 요약 실력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재활용되고 있다.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요약을 하다보면 잘 사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 같다.

 

간단히 말하면,

책의 내용을 1000자 분량의 한 문단으로 만드는 것이다.

문단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중심이 되는 내용을 집약시킨 것이어야 하고

전체적으로 중복되는 단어의 사용을 피하면서

문장끼리의 연결관계도 자연스러워야 한다.

그렇게 요약을 하고 밑에 자신의 평을 200~400자 정도로 쓴다.

 

얼핏보면, 별 것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활용해본 결과,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점과 기억이 오래간다는 점, 기록으로 남는다는 점

그리고 작문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점 등이 매우 큰 장점이었다.

 

2009년을 맞아 백북스의 모든 회원들의 독서와 함께 하는 삶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 01. 15
  • ?
    강신철 2009.01.16 06:45
    좋은 지식입니다. 자신의 감상문을 쓰는 것 못지 않게 책을 요약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게을러서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훤씨가 선정도서에 대한 독후감을 1번부터 차례대로 계속 올리고 있는 것을 경이로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많은 회원들이 이동훤씨의 지식정리법을 따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문경수 2009.01.16 06:45
    이동훤 회원님. 빠른 시일내에 뵙고 싶네요. 31일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에서 뵙길 기대 합니다.
  • ?
    임석희 2009.01.16 06:45
    독서왕 이동훤님, 늘 뵙고 싶었습니다. 독후감 란이 아니라, 자유게시판 란에서 만나서 더욱 반가운 분!! ^^* 문경수 총무 말처럼 다음에 뵙게 되는건가요? 기대기대기대...
  • ?
    윤보미 2009.01.16 06:45
    저도 요즘 그러한 부분에서 스스로에게 갈증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들은건 전보다 많아지는데, 읽은건 전보다 많아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즉각 떠올릴 수 없고, 기억이 흐릿해지는 '나'를 보며 답답했습니다.

    요약하기. 꼭 해보아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
    이정원 2009.01.16 06:45
    이런 글로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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