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스터디는 1월 15일(화) 책 '알래스카, 바람같은 이야기(청어람미디어 출판사)' 호시노 미치오 저서입니다. 교차로 17번째 스터디로 발제자는 김주현회원입니다. 더불어 김홍섭 회원의 고대문명교류사 독서클럽 토론회 예행발표가 있습니다.
툰드라를 가득 메운 전설 같은 카리부 떼.
“그것이 바로 지금 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는 카메라를 준비하고,벌
떡거리는 가슴을 꼭 누르면서 가만히 기다렸다. 수만 마리에 이르는 무리가
시야를 금세 채워나간다. 어미와 새끼가 서로 부르는 소리가 화음을 이루고,
그 화음들이 점차 사위를 가득 채웠다. (… ) 결국 나는 촬영을 포기하고
툰드라 위에 드러누우며 카메라를 내던졌다. 언젠가는 거짓말 같은 전설이
될지도 모르는 이 광경을 내 기억 속에 남겨두고 싶었다. 시야는 온통 카리
부의 바다였다. 자연은 인간을 위해서 혹은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
기 존재를 위하여 숨을 쉬고 있었다. 나는 그 바닷속에서 수만 마리의 카리
부가 울려내는 발굽소리에 그저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호시노 미치오
장소:대전 정부청사 옆, kbs방송국 뒤 새로남교회 카페 10층
시간:오후 7시
Program
1부 :알래스카의 바람같은 이야기 (19시~20시 20분) 발제자: 김주현
10분 휴식시간
2부 : 고대문명교류사 (20시 30분~22시) 발제자: 김홍섭
3부 : 계간지 기획회의 (22시~)
문의사항
김주현 : 011-761-8728
송윤호 : 011-888-9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