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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3:07

꽃이 핀다 - 문태준

조회 수 140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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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

 

 

                               

 

뜰이 고요하다

꽃이 피는 동안은

 

 

하루가 볕바른 나무 같다

 

 

맨살의 하늘이

해종일

꽃 속으로 들어간다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

 

 

하늘이

향기 나는 알을

꽃 속에  슬어놓는다

 

 

그리운 이 만나는 일 저처럼이면 좋다
  • ?
    전지숙 2008.04.23 03:07
    요즘은 알록달록 꽃을 찍는 즐거움이 하나 늘었답니다.
    깊은밤 달빛을받은 흰꽃은 정말이지 별인가도 싶고..멀리서 보는 알록달록 꽃은 솜사탕인가도 싶고. 하지만 어제 비가 내릴땐 왠지 이제 꽃잎이 다 지겠구나하고 생각하니 조금 울적해지고 말았답니다. 좋은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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