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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밈에 대한 짧은 생각

by 신동찬 posted Feb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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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가 굳이 밈이라는 개념을 따로 만들어서 종교나 모방을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인간 유전자의 짧은 존재 기간에 대해서 거의 초기부터 인간은 사회 생활을 하였고 수 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유전자는 사회 안에서도 쉽고 효율적으로 복제하는 능력을 취득했다고 생각한다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못하게 되면 사회에서 도태되고 따라서  다음 세대로의  유전자의 복제를 못하게 될 확율이 커지는 상황이라면 유전자는 너무 큰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고 이런 압력이 가해진 인간 사회에서 모방은 사회 생활을 가장 쉽게 체득하는 방법이 된다. 이 효율성은 새로 태어난 하나의 인간 개체가 처음 시작한 사회 생활을 스스로 경험하며 배우기 위해 쓰여질 에너지를 아껴서 그 에너지를 번식에 쓸 수 있는 이점을 만든다. 이런 이점 때문에 사회에서 어느 정도 효율성이 인정된 패턴은 모방에 의해서 널리 퍼지게 된다.

 

이런 바람직하고도 정상적이라고 생각되는 사회 규범을 종교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따르는 이로움을 깨닫고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종교는 널리 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