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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박경철 님의 작품을 접한 것은 사실 주식관련 책이었다. 몇년전 주식에 관심이 있다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와 다르없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울 신랑도 예외는 아니었고, 책꽂이에 수없는 증권, 재테크 책들- 정확히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10억벌기, 강남 땅부자- 머 대충 이런류의 책들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중 내눈에 띄어 작가의 이력만큼이나, 신선한 시각으로 분석한 내용에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난다.

 

 후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2'를 정말 울다 웃다하며 읽었다. 그리고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를 통해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한치 앞도 예측하지 못하면서도 내가 최고인양  부리던 자만심과 우매함에 일침을 가한 이 책은 나에게 범사에 감사와 겸손을 갖아야 함을 깨우쳐 준다. 또한 매순간 찾아오는 타인에 대한 불만과 일상의 나태함, 이기주의가 또 하나의 죄임을 알게 해주었다.

 

 가는 외과의사라는 특수한 직업에서 겪는 단편적인 일상 때론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렸지만, 사실 그 의도는 사회적 공동의 책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관심과 사랑이라 생각된다. 작가 역시 환자를 단순한 환자로 보지 않았고 그들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고 보금어 주고있다. 나 또한 세 아이를 키우면서 내아이만 잘 키워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나 불치병에 아파하는 아이를 보면, 내아이 네아이가 아니라 우리 공동의 책임과 노력만이 진정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해야할 동행자 수칙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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