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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4 01:31

싸이코가 뜬다

조회 수 280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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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작가 : 권리

 

목차

01 난센스를 느끼는가?

02 언제부터 오류투성이였습니까?

03 외계인도 진화하는가?

04 왜 '멜랑콜리'에 열광하는가?

05 야광 도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06 무엇이 젊음을 망치는가?

07 손가락이 열두 개인 이유는?

08 누가 감히 사이코를 비난하는가?

09 미치지 않고는 탈출할 수 없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나?

10 누가 누구를 속이는가?

11 상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12 모든 건 착각에 불과한가?

13 인생이 장난 같지 않나?

14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되는가?

15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역겨움을 느껴보았는가?

16 욕망은 어떻게 혁명과 만나는가?

17 정답과 해설

작가의 말

 

자살이란 우울한 것도 환상적인 것도 아니며 삶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실에 불과하다. 험악한 지구에서 벗어나 내가 있던 원래의 행성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자기 과오를 씻는 행위이며 모든 악의 치료제이자 해방구이기도 하면서 단지 작은 휴식일 뿐이다. 차라리 자살이 아닌 자유 죽음이라고 불러 달라. 휴머니즘과 존엄성과 자유가 삶을 파멸로, 자연을 거스르는 괴물처럼 느껴질 때 자유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의 명령과도 같다. 자유 죽음은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이며 마지막 형태의 자유이다. 죽음과 삶은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

 

이런 생각에 동의한 슈만, 고흐, 루드비히 2세, 엠페도클레스, 아리스토텔레스, 베네치아의 구둣가게 주인, 커트 코베인, 카사노바, 아이게우스, 페드라, 아리아드네, 이오카스테, 나르시스, 헤라클레스, 미다스, 안티고네, 디오게네스, 소크라테스, 세네카, X-Japan의 히데, 듀스의 김성재, 아나 카레니나, 나나, 로미오와 줄리엣, 보봐리 부인, 발자크, 뒤마, 위고, 고티에, 천국의 문의 신도들, 옆집 아저씨, 뒷집의 할머니, 앞집의 18세 소년소녀들이 긴긴 잠 속으로 기어들어갔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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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혁 2007.10.14 01:31
    흠...제목보다도 더 소제목들이 공격적이네요.책 내용과는 좀 다른 말인데요.전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혼냄에 더 얼어버립니다.반발심은 도저히 들지도 않고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고 반성케 하는 부드러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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