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에리빔 컨설팅 주식회사(구 딜로이트 토마츠 컨설팅) 지음



읽은 기간 : 3월 4일~10일



이 책은 크게 네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제 1장은 핵심 컨설팅 기술을 개괄적으로 소개한 장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단계와 절차에는 무엇이 있으며, 핵심요소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전문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기록,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제 2장은 핵심비즈니스에 대한 장으로 경영학의 주요 분야를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폭넓게 기술하였다는데 경영학 과목들에 대한 개론에 가깝다.



제 3장에서는 IT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컨설팅의 기본이자 시작이 되는IT컨설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IT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비전공자가 3장을 모두 읽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제 4장은 컨설턴트는 어떤 사람이며 컨설팅 회사는 어떤 곳인지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게 1장에 와야하는 것 아닌가?



이 책을 비롯하여 최근 경영서적을 비롯한 실용서적들을 몇권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는데 책의 제목과 본문은 큰 상관이 없더라.



이 책의 제목은, 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이지만 실제 본문에서 컨설턴트의 주요업무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부분은 1/3에 불과하며 그중에서도 실제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전체의 1/10에 지나지 않는다.



책의 서문에서 그간의 서적이 너무 원론적이고 이론적이었다면서 비판하더니 결국 벗어나지 못했다. 좀 더 풍부한 사례를 갖고 컨설턴트의 실제 업무와 필요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을 찾아봐야겠다.



이 책의 결론은 컨설턴트는 열심히 일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