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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어느 살인자이야기)를 읽고

by 윤석영 posted Oct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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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스와 좀모씨이야기의 감동을 기억하며

향수를 읽었다



표현이라든지 스토리라든지 기대만큼의 만족감을 주었다





앞부분에서 주인공 그루이가 냄새가 없다고 더이상 키울 수

없다는 유모의 말과 일부러 사람냄새를 각 종류별로 만들어서

뿌리고 다닌 장면에서



우리가알게모르게 냄새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뭐하나에 미치면 살인이라는 것도 쉽게 할수 있을까?

살인하는 장면을 너무 쉽게 그린것이아닐까?

어쩜 쉬게 그려서 더 매력적이였을까?



살인자로 처형을 당하던날 그날 그 처녀들의 냄새로 만든향수를

뿌리고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릴수 있을 정도로 대단할까?

냄새가 그렇게 까지 큰 작용을 할까?



그런사람들에게서 실망을 느끼고



자신이 바라던 그목표를 달성하고 난뒤에 허망해하고 또 그목표로 인해 죽은 것이 뭘말해줄까?



허무함이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