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를 대표하는 기관인 정보통신연구진흥원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국내에서 IT를 대표하는 안철수사장의 책을 읽어본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는 생각을 갖고 독서를 시작했다.



약 1년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양희씨가 이 책을 나에게 선물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함께 담아 책을 읽었다.



더구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경력직 공채에서 같이 합격한 안철수 연구소 출신인 김선희씨로부터 안철수사장에 대한 얘기도 좀 들어서 더욱 이 책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직장을 옮긴후 서울사무소와 정통부에 첫 출장을 가면서 틈나는대로 독서를 했다.



처음 이 책을 잡은 것은 12월 1일로 이날은 내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처음으로 출근한 날로 매우 의미가 깊은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은 후 안철수사장은 역시 원칙과 기본, 소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지킨 사람이라는 인상이 깊었다.



그가 현재 국내 벤처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남을 수 있을 것도 작은 술수를 쓰지않고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잘 나가던 벤처기업인이 각종 비리로 구속됐지만 그는 아내의 공부를 돕는다면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책에서는 우리나라 IT에 대한 안철수사장의 탁월한 식견을 볼 수 있었으며 국내 산업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철수사장은 이 책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여섯가지의 조언을 했다.



1, 자신에게는 엄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라 2,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지 마라 3,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라 4, 매순간을 열심히 살아라 5,미래의 계획을 세워라 6,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철학, 즉 원칙을 가져라



안철수사장은 특히 말미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독서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