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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를 읽고 25th



지은이 : 유용주

출판사 : 솔

출판일 : 00년 12월 초판발행



-MBC !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





- 유용주 시인의 산문집인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는 나에게 이전에 읽었던 책에 비해 다소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을 머금고 있는 책이었다.





- 저자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의 단편들을 마치 눈앞에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이다.





- 유용주란 사람은 보면 그래도 사람은 살아가는구나! 라는 다소 어려운 말을 입 밖으로 나오게 했다. 나는 이 책이 작가의 헝그리 정신의 부산물이라는 생각을 들었다 왜냐하면 과연 모든 것이 충족된 조건이었다면 이런 책이 쓰였을까 하고 반문해 보았기 때문이다.





42p



숲은 바람이 흔드는 것이 아니라 새들이 흔든다. 숲은 온종일 새들이 수런거리는 말의 집이다. 수런거리는 말(言)의 잔칫말 그래서 숲은 한시도 쉬지 않고 중얼거린다. 숲은 가두는 것이 아니라 죄 풀어 놓는다. 열려있다. 그 안에 참께, 들깨 쏟아지는 말소리가 온종일 눈부시다……. 숲은 말(言語)의 사원이다.







--->시인 유용주는 우리에게 의도하는 것이 무었일까?

내가 생각한 것은 자연에 대한 변화에 대한 인간의 무지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가지고 세속적인 세태에 대해 질타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걸쭉한 언어의 독속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경험의 하나이자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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