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기술 (사카토 켄지 著)



* 감상 – 나는 메모하기를 즐긴다. 책을 읽고나서 좋은 구절을 적어두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하고싶은 일들의 항목들을 하나하나 적어보기를 좋아한다. 실제로 대학원에서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을 한권의 노트에 적어 진행상황 및 아이디어, 교수님과의 면담에 따른 여러가지 이야기, 관련 분야에 대한 간략한 리서치 및 자료의 출처 등을 꼼꼼하게 기재했었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나는 내 논문의 방향을 잡고, 새로운 아이디어을 얻고 실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반성하는 일련의 feedback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도 적어두었던 좋은 구절들은 가끔씩 습관적으로 우울해지고 낙심하는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보다 체계적으로 메모를 관리하고자하는 욕구가 생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염두에 둔 문제도 바로 그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이 내게 맞는 가장 적합한 방법을 알려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소한 몇가지 유용한 팁과 아이디어는 제공해 준 것 같다.



* 기억에 남는 구절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메모하는 습관을 기를 것



1년 동안 메모한 수첩을 보관하면 1년 동안 자신이 살아온 기록이 된다.



일의 순서를 반드시 정한다.



메모한 일을 끝낸 후의 성취감을 즐겨라



메모로 끝내지 말고 다시 읽고 활용하라



수첩은 크기를 통일하고 일련번호를 매겨 정리한다



가끔은 주소록이나 메모내용을 복사하여 보관한다. 일종의 backup



수첩은 한권만 사용한다



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메모를 모아 책한권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