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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04:49
왜 살아야 하는가?
조회 수 4266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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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래들어 지난일들을 많이 뒤돌아 보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기전 입지크리닉 한번 받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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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인데...초.중은 아니더래도 고교에서 만큼은 이런 것을 가르켜 주어야 할텐데...이것을 알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너무 많은 길을 돌아서 왔습니다.바른 길위에 올라서서도 갈 길은 먼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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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참 좋군요!! 이런 글을 네이버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하지만, 독서클럽에서 만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
좀 더 독서클럽을 빨리 만났더라면, 내가 머리 아팠던 고민들의 많은 부분이 조금은 빨리 해결될 수 있었을 것을....
강교수님!! 글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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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입니다. 굳이 한마디 덧붙인다면 두려움을 벗어나는 또 한가지 방법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우주와 나의 연결을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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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것을 느끼기 까지 먼길을 돌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에서는 꿈틀거리는 데 그게 뭔지 몰라 답답해하며 살아온 거 같습니다. 좋은 글과 함께 시작한 이번 주가 왠지 모르게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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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전히 아리송합니다. 죽기 전에 해답을 가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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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이런 글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멋진 시간입니다. 내일도, 모레도 분명히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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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렴풋하게 맴돌던 생각을 이렇게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한 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글을 이 순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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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학문 활동은 단지 두가지를 위해서 존재할 뿐이다.
예술도, 역사도, 과학도, 철학도, 종교도, 이 모든 인간 두뇌 활동의 목적은
인간이 모르는 것은 단 두가지를 알고 싶기때문이다.
그것은 "우주"와 "나 자신" 이다.
라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100% 공감하고, 강교수님의 글에서도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어 또 한 번 큰 공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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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가? 다른 분들 처럼 고차원적이지 못하고
좀 낮은 수준으로 생각 해 보려 합니다.
'세상은 알아갈수록 놀라움이며, 살아갈수록 감동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광고 문구 중에 하나 입니다.
학업을 통해 무엇을 하나 배울 때 마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 마다
세상을 알아가는 놀라움을 느끼고,
사진을 찍거나 그리고 등산을 할 때 세상과 자연에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엔 참 놀라운 것이 많이 있고, 그걸 알아가는 자체가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그러면서 사는게 너무나 재미있어지더군요.
그러면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생기고,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생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러했습니다.
자연과 가까워 지려 노력하라는 말씀이 참 좋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 할 수록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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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순천 송광사 수련법회 모임에서 법정스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이
바로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과 "자유로 부터 도피" 였습니다. 신과 분리되면서 자유로워진 인간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만 하는 두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힘겨운 자유로 부터 도피하여 다시금 신과 재결합을 추구하게되었다는 것이 "자유로 부터 도피"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강교수님의 좋은 글이 옛 기억을 불러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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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불안한 제 마음이 다 그원인 때문이었네요.. 바보같이 저는 불안해하면서 제 삶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알 수 없는 흔들림의 원인을 이렇게 명쾌하게 일려주시니 이제 방향을 좀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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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잡초는 없다. 단지 그 이름을 모를뿐이다."
교수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