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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2007.01.10 09:00

이머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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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110
저자 스티븐 존슨
출판사 김영사
발표자 강신철 교수
일자 2007-01-23
장소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 내용

이머전스란 구성요소에 없는 특성이나 행동이 상위계층(전체구조)에서 돌연히 출연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책은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로 집약될 수 있는 각 분야 진화이론을 총망라 한 책으로, 가장 매력적 분권행동을 하는 개미집단에서부터 시작하여 클린턴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적 흐름을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로 해석한다. 저자는 각 분야의 창발적 진화이론을 통해 우리 미래의 모습을 전망하며, 도시의 성장, 인간 두뇌의 한계와 힘을 능숙하게 짜나가고 있다.



해설 - 자기조직하는 세계
서문
[ 1장 여왕개미의 신화 ]
- 창발성의 실체
악명 높은 도시 맨체스터 / 체계적 복잡성 / 창발성의 비밀 / 위대한 두 천재, 섀넌과 튜링 / 도시의 발레 / 실락원과 악마들의 비명 / 신세대 개미의 대발견 / 창발성 혁명
[ 2장 거리차원 ]
- 창발성의 현재
창발성의 수수께끼 / 도시의 자기조직화 / 보도의 즉흥 발레 / 보도 정보망
- 패턴 매칭
도시와 배아의 내구력 / 중세도시의 폭증 / 거대한 지구적 뇌 / 도시, 뇌, 개미의 되먹임 / 창발적 소프트웨어의 패턴
- 되먹임을 주목하라
플라워스 사건은 되먹임의 반향이었다 / 거꾸로 되먹임의 존재 이유 / 되먹임의 누전 차단 장치 / 항상성은 존재하는가 / 슬래시닷의 승리 / 되먹임은 웹의 필터
- 제어 예술가의 탄생
스타로고의 규칙은 단순하다 / 암호의 정원 / 게임의 마법 / 규칙이 지배하는 창발성 / 생각하는 크리처
[ 3장 인공적 창발성의 미래 ]
- 마음 읽기
인식의 맹점 / 뇌, 도시, 그리고 소프트웨어 / 방송 제작자의 죽음 / 광고시대는 막을 내리는가 / 융합기술의 미래 / 창발성은 정치에도 유효한가
- 미래를 보라
창발성의 시술


토론 게시판은 특정 주제나 견해를 고집하는 이른바 괴짜들에게 이상적인 생태계를 제공한다. 그들은 어떤 논의에서든 자신의 세계관을 떳떳하게 표명하고 주간 근무나 가정생활이 없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자극만 있어도 장문의 논평을 올린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흔하다. 그들은 세미나실 뒷자리나 커피숍에서 날을 가는 사람들이다. 논쟁적인 이론가, 과격한 자유주의자, 복음주의자 등으로 대표되는 그들은 모든 대화에 특정 주제를 끌어들이고 자신의 법칙에 따르지 않는 대화를 거부한다.

실생활에서는 그러한 괴짜들이 대화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 관습이 효과를 발휘한다. 병적인 정도가 아주 심한 사람은 저녁식사에 초대받지 못한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의 경우는 직접적인 대화를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미묘하지만 강력한 절차가 발동한다.

만약 어떤 개인이 특정한 이야기에 과도하게 집착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인질로 만들고 있다면, 그 집단은 자연스럽게 일치된 견해에 도달하여 말, 신체 언어, 표정, 손동작 등을 동원하여 집단의 대다수 구성원들이 시간 낭비를 아까워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낸다. 사람들이 직접 대면하는 세계에는 이렇게 집단적 리듬을 지켜내는 즉흥적인 표결 방법이 수없이 많다. 대부분의 표결은 아주 신속하게 진행되어 참여자는 자신의 참여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로 인한 표결의 투명성 때문에 이 방식은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실제 세계에는 이러한 사회적 온도조절 장치가 가득하다. 그 장치들은 수시로 집단의 온도를 읽고 그에 따라 우리의 행동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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