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웬지 쑥스럽네요.
지난 7일 온지당에서 열린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에 갔는데
박문호 박사님의 열강을 듣고 새로운 교주(?) 탄생 같기도 했지만, 암튼 그 열정에 무척 감동했습니다. 몸살을 앓다가 참석한 모임이라 끝까지 자리를 지키진 못했지만,
그 모임 보고 창의성 디자인 모임도 인문철학 분야와 제휴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세포 속에 종의 기원과 발달에 대한 힌트가 다 들어 있듯이, 별들의 탄생, 성장, 사멸 속에서 인간에 대한 통찰도 얻게 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인
문철학 분야도 요즘 학제간을 넘나드는 통합적 시각이 우세한데, 창디 모임과 인문철학을 합치면 서로 유익할 것 같아요. 인간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는 것과 창의성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건 모두들 아시잖아요. 게다가 김억중 리더께서는 인문학적 소양도
풍부하게 갖추신 걸로 압니다.

지난 창디 모임은 공지도 안 보고 원래 예정일인 12일에 김억중 교수님 댁에 갔다가
굳게 닫힌 문만 찍고 돌아왔는데, 뒤늦게 공지사항 보니 멋진 워크샵을 주말에들 하셨더군요. 다음 7월 12.13 모임은 저도 꼭
공지 체크하고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위에 다들 건승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