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사유하는 눈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창디는 쉼 없는 진화과정을 모색해왔는데요.
5월부터 창디모임은 이렇게 진화합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모임시작
오후4시부터 저녁6시까지 2시간 동안 김억중 교수님과 함께 비판적or우호적 독서토론을 진행합니다. 강의가 아니므로 지정된 도서를 읽어오셔야 독서토론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6시부터는 함께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면서 사교시간을 갖구요. 저녁 7시부터 30분이나 1시간 동안은 시간되는 사람들이 모여 꾸준히 뭔가 하나를 중급수준으로 배우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그 첫번째로 5월부터 일정기간 동안은 "영화읽기에 빠지는 유혹의 시간"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영화사, 영화문법)를 중급 수준으로 올리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제가 진행하구요, 진행시간은 30분입니다.
텍스트는 계절적으로 시의적절한 '봄날은 간다' (2001년작, 한국, 허진호 감독)를 삼아 진행합니다. '봄날은 간다'는 영화과 재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미리 감상하시고 참석하시면 영화가 품은 비밀을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
진행해보고, 반응이 별로면 황망히 간판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지
2009.05.05 16:56
[안내] 2009 창디모임 1차 개편
조회 수 2048 추천 수 0 댓글 2
참석은 불가능 하지만 많은 호응이 있었으면 싶군요.
좋은 영화는 때로 책 한 권보다 더 감동을 주기도 하지요.
'봄날은 간다'의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흐름과 서정성을 제대로 분석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군요.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