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도서인 <괴델과 아인슈타인>을 구할수 없어서 못 읽고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논리학자/수학자/철학자의 경계에 서있는 괴델에 대해 소개한 다른 책들도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괴델이 증명한 완전성 정리와 불완전성 정리를 통해 '수학'의 의미를 짚어보고 괴델이 상대론을 통해 풀어낸 '괴델 시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괴델과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장인 <어떤 의미에서 괴델은 철학자인가?>에서의 논의처럼 괴델을 통해 '철학'의 의미도 함께 얘기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학은 수개념을 바탕으로 합니다. 자연수로부터 무리수를 거쳐 복소수로 나아가는 수의 체계에 대한 실재성의 문제는 오래된 논란 거리입니다. 수학의 바탕과 관련한 수개념의 문제는 토비아스 단치히라는 수학자가 <수, 과학의 언어>라는 그의 저서에서 재미있고 의미있게 다룹니다. 이번 토요모임에서는 이 책의 주장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괴델은 수개념의 문제를 형식과 직관의 관점에서 풀어갑니다. 이 문제는 결국 형식과 내용의 문제가 되겠고 마침내는 관념과 실재의 문제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상대의 무기로 상대를 공격하라!"는 괴델의 전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일리야 프리고진은 시간을 다음의 세가지로 나눕니다.
(1) 운동과 관련된 시간
(2) 엔트로피와 관련된 비가역성의 시간
(3) 산일구조와 관련된 시간
물리학자 파인만은 "어쨌든 정말로 문제가 되는건 시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괴델의 시간'은 과연 어떤 부류에 들어갈까요?
논리학자/수학자/철학자의 경계에 서있는 괴델에 대해 소개한 다른 책들도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괴델이 증명한 완전성 정리와 불완전성 정리를 통해 '수학'의 의미를 짚어보고 괴델이 상대론을 통해 풀어낸 '괴델 시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괴델과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장인 <어떤 의미에서 괴델은 철학자인가?>에서의 논의처럼 괴델을 통해 '철학'의 의미도 함께 얘기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