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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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멋진 제목을 못찾았다고나 할까요....내일 논의하면서 '죽은시인의 사회'와 같은 멋진 타이틀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년 12월에 모임을 결성해서 많은 멤버가 왔다 지나가시고 새롭게 모임을 정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안드리게 되었습니다.

 


상상력과 창의성이란 주제는 제 오랜 고민의 영역입니다. 순수미술을 전공하여 작업을 하면서 항상 시달리던 주제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저와 같은 예술가들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주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지요.

 


근대의 기계적, 생산과 개발 중심의 사유에서 보다 창조적이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남다른 사고와 삶의 방식이 요구되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매일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의 양'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전처럼 정보가 부족하거나 귀하던 시대에는 외우거나 흡수하기 바빴지만 지금의 우리는 '무엇을',  '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신중하지 않으면 정보의 바다에서 익사하기 쉽기 때문이죠.


저도 이런 고민 속에서 지난 7월부터 '공부'하기 시작했고 100북스클럽과도 인연이 생겼습니다.

 


어릴적부터 책을 무진장 좋아하는 저도 책무덤 앞에서 막막해질 때가 많았습니다.

저 많은 책들을 언제 다 읽나! 100북스클럽에 들어오니 정말 보석같은 책들이 많기도 합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는 8개월동안 절실히 느낀 것은 주체적인 책읽기와 필요한 정보를 구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생각의 탄생'을 입문서로 가장 광활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준 우주의 구조를 마치고 새롭게 커리큘럼을 엮어보고자 합니다.


 

아래 책들은 이런 저의 고민들을 세미나 구성원들과 더욱 깊고 풍요롭게 나누고픈 마음에서 추천한 것입니다.


 

좋은 책이나 추천하고 싶은 책들 올려주시구요. 내일 2008년 계획을 재미나고 알차게 짜보았으면 합니다.

 


< 이병록 샘 추천도서 > 한스 베이어 [정보]

 


생명의 상상력 - 린 마굴리스 [생명이란 무엇인가]

신화의 상상력 - 제임스 프레이저 [황금가지] or [종교사상사] 이병록님 추천
바나나 판매상의 상상력 - 필립 아리에스 [아동의 탄생]

물리학자의 상상력 원천 - 리처드 파인만 [발견하는 즐거움]
디지털 시대의 예술의 상상력 - 빌렘 플루서 [그림혁명]
창의성의 근본, 상상의 즐거움 - 진중권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탐험가의 상상력 - 이브 파칼레 [바다나라]
상상력 과연 타고 나는 것일까 교육되는 것일까 - 매트 리들리 [본성과 양육] 

지능지수와 상상력, 창의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인가 - 하워드 가드너 [다중지능]

무엇이 우리를 가능케하는가 - 데이바 소벨 [해상시계]

 

책 선정 이유는 백북스 클럽에서 추천한 책이나 작가를 기본으로 우리의 상상력과 창의성에 관한 토론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렸습니다.

 

또한 저자들의 다른 저작들도 너무 훌륭해서 확장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은 나름 심도 깊게 공부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황금가지]처럼 오래 전 출간된 고전부터 진중권 샘의 최근 저작까지 바다와 도시, 고대와 현대, 마이크로와 매크로의 공간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성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려보았으면 합니다.

  • ?
    임숙영 2008.02.25 05:12
    아, 요기는 또 목록이 다르네요. <아동의 탄생> 이거 개인적으로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아무튼 오늘 저녁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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