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북스정기모임

일반
2003.06.25 09:00

시인을 찾아서

조회 수 41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독서클럽송년]“책 읽고, 토론하면 기쁨 두배”



14번째 독서클럽 모임...시를 통한 ‘명상의 시간’









대덕밸리 1백권 독서클럽 회원들이 2002년을 마감하는 ‘독서클럽 송년회’를 가

졌다.



독서클럽은 지난 월드컵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팀이 폴란드팀에 첫 승을 거둔

날 시작돼 격주모임제로 지금까지 14번째 모임이 이뤄졌다.



올해 마지막 독서클럽(www.100booksclub.com, 사무국장 현영석 교수) 모임은 신

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란 시집을 통해 다양한 시를 하나 하나 감상하는 명상

의 시간을 가졌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

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

면은~.’



한 사람, 한 사람씩 목소리를 가다듬고 시 구절을 낭송하면 참석자들은 눈을 지

그시 감고 감상했다.



송년모임을 마감하며 현영석 교수는 “지금까지 독서클럽을 통해 많은 책들을 접

하며 우리가 책에 길들여지는 것 같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내년 첫 번째 독서클럽 모임은 1월 14일 오전 7시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열

린다.

이 모임은 ‘장져민’이란 책을 소재로 중국 지도자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

다. 한남대 중국학과 이준엽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다음은 독서클럽 최다출석자 인터뷰







- 소속과 이름은.



한남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고 이름은 송윤호다.



- 독서클럽 송년회를 맞은 소감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을 거뒀던 6월 4일 독서클럽이 출범했다. 독

서클럽이 벌써 반년이 지나 그 첫해를 마감하는 송년 모임을 갖게 되어서 감회

가 새롭다. 그 동안 경제·사회분야를 비롯해 정치, 과학, 아동문학에 이르기까

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었으며 각계각층의 사람들과도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 독서클럽에 참석하면서 얻은 점은.



학생으로서 이처럼 짧은 시간에 좋은 지식과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다는 자체

가 큰 행운이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나 타학교 학생, 교수, 벤처기업가, 공무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각자 가지고 있는 지식과 생각들은 내 자신의 울타리

를 뛰어넘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책을 혼자서 읽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읽고 생각과 지식을 공유할 때 더욱 큰 가

치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이 모임을 통해 깨달았다. 서로 다른 사람과의 지식,

사고의 네트워크. 이 것이 독서클럽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이다.



- 내년도 독서클럽에 대한 바램은.



14번의 모임을 거쳤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이다.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

다. 독서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활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 대

덕밸리 뿐만 아니라 대전, 충청의 생각있는 사람들이 모여 독서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일조할 수 있는 유익한 모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

만 하고, 실행을 못하는 사람과 오직 관심분야의 책만 읽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

다. 이들에게 ‘독서클럽 모임에 참여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어야 겠다는 동기부여와 함께, 폭넓은 생각과 지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다.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 종사하는 훌륭한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

호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일반 끝없는 도전과 용기 -잭 웰치- file 관리자 2003.06.25 4812
80 일반 승려와 수수께끼 -랜디 코미사- file 관리자 2003.06.25 4545
79 일반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 file 관리자 2003.06.25 4510
78 일반 만년샤쓰 file 관리자 2003.06.25 4781
77 일반 영혼이 있는 승부 & 상도 file 관리자 2003.06.25 4349
76 일반 상하이 리포트 file 관리자 2003.06.25 4141
75 일반 디지털이다 file 관리자 2003.06.25 4142
74 일반 오만한 제국 file 관리자 2003.06.25 4318
73 일반 Next Society file 관리자 2003.06.25 4337
72 일반 Linked file 관리자 2003.06.25 4176
71 일반 현대과학과 리더십 file 관리자 2003.06.25 4531
70 일반 최신유럽연합론 file 관리자 2003.06.25 4466
» 일반 시인을 찾아서 file 관리자 2003.06.25 4150
68 일반 장쩌민 file 송윤호 2003.06.25 3922
67 일반 항우와 유방 (16차 모임) file 송윤호 2003.06.25 4588
66 일반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7차모임) file 송윤호 2003.06.25 3941
65 일반 18차 모임 달라이 라마 행복론 file 관리자 2003.06.25 4254
64 일반 정상에서 만납시다.(19차 모임) file 송윤호 2003.06.25 3878
63 일반 바이오테크 시대(제 20차 모임) file 송윤호 2003.06.25 4119
62 일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제 21차 모임) file 송윤호 2003.06.25 39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